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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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주혜림




소수는 다수에 의해 존중받지 못하며 때로는 압력을 받을 때도 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는 다수에게 압력 받는 소수라는 주제를 인공지능과 유니티, 아두이노를 통해 관객들과 상호작용하며 완성해 나가는 관객 참여 비디오 설치 작품이다. 관람객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라는 제목과 같이 자신도 모르게 설치된 장치에 앉아 비디오 속 인물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위 인물들은 특정한 인물을 규정짓는 것이 아닌 인공지능으로 만든 페르소나를 통해 설정된 소수의 인물 4명이며 이들을 관람객들의 행동과 연결 지어 작품과 상호작용 될 수 있도록 한다.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작품인 만큼 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언젠가는 우리가 될 수 있는 소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