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70퍼센트는 일생에 한번정도는 겪는다고 하며, 2.4프로의 유병률로(우울증 4.4프로),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함께하는 병, ‘이인증’. '다녀왔습니다'는 이러한 이인증의 증상인 일상적인 비현실감을, 오브제, 실사영상, 글귀, 모션그래픽, 인터뷰를 통해 표현한 아트필름이다. 오브젝트는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여 친숙한 소재라고 느낌과 동시에, 형태나 소재가 변형되어 있을 경우 그 이질감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물체를 위주로 제작되어있다. 이외에도, 필름에 담긴 다양한 시각적 정보로서 이인증을 표현하며, 다수의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고, 다소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질환인 이인증을 작품으로서 접할 기회를 제공 하고자 제작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