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정크 하모니는 쓰레기들이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되는 것을 담은 업사이클링 브랜드이다. 쓰레기의 조화라는 아이러니한 이름을 통해 브랜드가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나타냈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의 모습을 활용한 모션포스터와 이모티콘으로 먼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폐플라스틱이나 폐현수막 등의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제품들을 통해 내면에 담긴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크 하모니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눈에 띄게 떠오르고 있는 가치소비나 제로웨이스트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에게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해 업사이클링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계기를 만들어 주고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