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현
안녕하세요. "POETREE"의 제작자이자 시인 상현달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시’라는 문학은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점차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지며 마이너한 장르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시는 왜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할까?”라는 의문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문학이라는 장르에서 뛰어넘어 비주얼적으로 보여지는 아트로써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첫 번째 프로젝트 ‘그리하여 밤’은 밤이라는 주제에 맞게 시인들이 각자의 밤을 글로써 표현하고, 디자이너들이 그들의 시를 읽으며 만들어진 작품들입니다. 모든 이들에게 달리 해석이 될 수 있는 밤을 포근하게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전시를 보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희가 준비한 작품들을 마음 편히 봐주셨으면 합니다. 밤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며 지친 하루를 감싸주기 때문입니다.